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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게임 추천

위대한 RPG 프랜차이즈의 시작, 불후의 명작 고전 RPG "폴아웃"

by 거르거르 2024. 1. 30.

게임의 본질은 화려한 그래픽에 있는 것이 아니라

게이머가 느끼는 재미에 있습니다. 

 

오래된 게임들이지만 

게임의 진정한 본질인 재미가 있는

고전 RPG 게임을 소개하고 추천하고자 합니다. 

 

고전영화, 고전소설, 고전음악,

그리고 고전게임...

고전이 되어버린 모든 것들은 

지금 기준으로 즐기기에는 

진입장벽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오랜 시간 동안 사랑받으며

많은 사람들에게 잊히지 않는 고전은

그 진입장벽을 넘을 만한 가치가 분명히 있습니다.

 

지금 기준으로 보면 그래픽이 올드하고 

화려한 연출도 없지만

세월이 지나도 빛나는 가치를 지닌

게임의 본질, 재미 하나만큼은 확실한 것들만 소개하겠습니다. 

 

 

죽기 전에 해봐야 할 고전 명작 RPG "폴아웃" 소개

폴아웃 패키지
폴아웃의 정식 한국 출시 패키지

 

핵전쟁 이후의 포스트 아포칼립스 RPG의 대명사 

폴아웃은 1997년 인터플레이 사에서 개발과 유통을 한 

불후의 명작 RPG입니다. 

 

폴아웃 이전까지 RPG라고 하면

던전앤드래곤를 기반으로 한

중세 판타지를 주된 소재로 한 

게임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서양권에서는 마이트 앤 매직, 위저드리, 울티마 시리즈 등이 인기를 끌었고

일본에서는 드래곤퀘스트, 파이날 판타지 시리즈처럼

고전 명작 RPG 대부분이 마법 풍 중세 판타지가 대세였지요.

 

폴아웃은 기존 RPG의 대세 판타지를 내던지고

포스트 뉴클리어(핵전쟁 이후의 세상) RPG를 표방하며

혜성처럼 등장했습니다. 

제목부터가 "폴아웃"은 핵폭탄이 터지고 나서 

지상으로 떨어지는 방사능 낙진을 의미합니다.

 

고전 명작 RPG 폴아웃은

핵전쟁 이후에 황폐화된 서부 미국을 배경으로 합니다.

온 세상은 방사능으로 오염되어 있으며

정부라고 부를만한 국가조직도 멸망해 버린 지 오래입니다. 

 

핵전쟁 이후의 세상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인가.

 

검과 마법 대신에

전쟁 이전의 무기들과 미래의 기술이 합쳐진 

다양한 무기들이 등장하고

고블린이나, 오크 같은 몬스터들 대신에

방사능으로 인해 돌연변이가 되어버린 괴생명체들이

등장합니다.

 

1997년부터 2024년 현재에 이르기까지

30년에 가까운 세월 동안 

이 게임을 사랑하는 사람이 많은 이유

폴아웃의 매력을 지금부터 알아보겠습니다.

 

 

고전 명작 RPG "폴아웃"의 배경 스토리

폴아웃의 분위기는 이 컨셉아트 한장으로 설명 가능하다

 

폴아웃의 주인공은 볼트 13의 거주자입니다. 

볼트란 핵전쟁을 피해 사람들이 살 수 있도록

지하에 만들어놓은 거대한 대피 시설입니다.

 

핵전쟁이 끝날 때까지 버틸 수 있도록 튼튼하고

지하에서 자급자족을 하며 생존할 수 있도록

식수, 식량, 전기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볼트는 미국 전역 각지에 수백 개 이상 설치되어 있고

각각 볼트에는 숫자로 이름 붙여져 있습니다. 

 

주인공이 사는 볼트는 13번째 볼트로

밖에서는 핵전쟁으로 모든 것이 파괴되는 동안

단단하게 봉쇄된 볼트 안에서

오랜 시간을 평화롭게  지내왔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볼트의 오버시어에게 호출을 받는 주인공.

볼트의 물 정화 시설에 문제가 생겼다고 합니다. 

물정화시설의 핵심 부품인 "워터칩"이 고장 나

깨끗한 물을 생산할 수 없다고 합니다.  

 

볼트13의 오버시어. 오버시어란 볼트 내의 최고권력자. 볼트의 대통령이라고 할 수 있다.

 

비축해 둔 물은 얼마 되지 않고

핵전쟁 이후 방사능에 오염되지 않은 깨끗한 물은

찾기 힘든 상황.

 

그래서 오버시어 가 볼트 안에 있는 컴퓨터로 조사를 해보니

그리 멀리 떨어지지 않는 이웃 볼트인 볼트 15에

남는 워터칩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래서 오랜 시간 굳게 닫힌 볼트 문을 열고

주인공을 보내 워터칩을 찾아오도록 명령합니다.

 

우리의 주인공은

핵전쟁 이후 방사능으로 돌연변이가 된 괴생물들과

극한의 환경에서 살아남은 생존자들,

약육강식의 무법천지가 되어

약탈과 살인을 즐기는 갱단들 사이에서

방사능 황무지에서 생존과 모든 위협을 이겨내고 

워터칩을 찾아 볼트 13으로 돌아와야 합니다.

 

 

고전 명작 RPG 폴아웃의 매력

 

1. 압도적인 폭력성

 

폴아웃의 상징 블러디메스. 이 특성을 찍으면 잔인한 연출이 극대화 된다.

 

눈앞에 보이는 거의 모든 생물들을

거의 모든 방식으로 죽일 수 있습니다.

물론 그 행동에 따른 결과도 있지만 

어쨌든 신나게 죽일 수 있습니다.

칼로 찔러 죽이든 총으로 쏴 죽이 든

레이저로 한 줌 재로 만들어 버릴 수도 있고

개틀링 건으로 다짐육을 만들 수도 있고

플라스마건으로 초록색 액체덩어리로

만들어 버릴 수도 있습니다.

이른바 폭력의 미학을 제대로 즐길 수 있습니다.

 

 

2. 도덕성이 사라진 황폐한 세계

 

폴아웃이 배경이 되는 세계는

인간이 그동안 이룩한 문명이 모두 

핵폭탄과 함께 사라졌습니다.

 

인간은 생존을 위해 못할 짓이 없습니다. 

각자 살기 위해 갱단 등 조직을 결성하고

약탈과 살인이 일상이 세상입니다.

그 속에서 주인공이 선한 선택을 할지

악한 선택을 할지는 오롯이 플레이어에게 달려있습니다.

 

 

3. 어떤 퀘스트도 자유롭고 다양한 해법이 있다.

 

원하는 것이 있는데 손에 넣기 어렵다면?

힘에 자신이 있다면

다 쓸어버려도 됩니다.

힘으로 못할 것이 없지요.

그러나 다른 방법도 많습니다.

손재주가 좋다면 그것을 슬쩍해도 좋고

말재주가 좋다면 현란한 말솜씨로

협상을 해볼 수도 있습니다.

단순하게 해결하는 것보다 훨씬 재미있습니다.

 

 

4. 주인공에 능력치에 따른 다양한 선택지와 대화

 

주인공의 다양한 능력치들. 은신, 락픽, 훔치기, 과학, 수리 등 능력치에 따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다양해진다.

 

 

폴아웃의 세계에의 사람들은

황폐한 방사능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해

많은 조직을 만들었고

생존을 위해 여러 가지 갈등 속에 직면해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서 주인공은 자신의 능력치에 따라 

다양한 선택과 대화를 할 수 있습니다. 

힘에 투자를 많이 해서 지능이 떨어진다면

대화에서 선택지가 줄어듭니다.

그러나 현란한 말솜씨와 높은 지능이 합쳐지면

물물거래에서도 유리하게 거래할 수  있습니다.

최종보스조차 말로 설득해 버릴 수 있지요.

 

 

5. 주인공의 행동의 결과에 세상에 영향을 끼친다.

 

황무지를 묵묵히 걸어가는 주인공. 그를 따라 함께 모험을 떠나보자.

 

주인공의 선택에 따라 엔딩에서 결과가 달라집니다.

어떤 마을은 더욱 발전해서 큰 도시가 되거나

아니면 아예 지도에서 사라져 버리거나

행동에 따른 결과를 여지없이 보여줍니다.

마치 살아있는 세상처럼

세계가 주인공에게 영향을 끼치고

주인공도 세계에 영향을 끼칩니다. 

황폐해진 핵전쟁 이후의 세계를

더 나은 곳으로 만들지

더 지옥 같은 곳으로 만들지는 

역시 주인공의 손에 달려있습니다. 

 

 

고전 명작 RPG 폴아웃 다운로드할 수 있는 곳

 

 

폴아웃 1 (한글패치) , Fallout 1 (K-Tran) {롤플레잉 , RPG}

영등위 / 게등위 등급번호 : KGL9906-CR190

doogie838.tistory.com

 

폴아웃이 처음 출시 되었을 때는 

정말 영어사전을 찾아가며 어렵게 어렵게 즐겼지만

세월이 많이 흐른 지금

한글로 제대로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3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사랑받아온

명작 시리즈에는 분명히 그 이유가 있습니다. 

 

보석 같은 고전 명작 RPG 폴아웃 시리즈를 

꼭 한번 플레이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