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 명작 RPG 추천 : SRPG의 정석 "데빌포스 3"

안녕하세요

고전게임 소개 하는 남자

고소남 거르거르 입니다.

 

고전은 오랜 시간이 지나도

다시 찾게되는 매력이 있지요.

 

오늘은

요즘도 생각날 때마다

한 번씩 플레이하는 

고전 명작 SRPG

 

"데빌포스 3 -검과 꽃다발"을 소개 합니다.

 

 

 

갓겜 제조사 컴파일이 남기고 간 명작 SRPG "데빌포스 3" 소개

 

"데빌 포스 3"은 1996년

일본의 게임개발사 컴파일이 제작하고

같은 회사에서 발행하는

게임 계간지 "디스크 스테이션" 1호에

수록된 시뮬레이션 RPG 게임입니다.

 

 

디스크스테이션에 대해서는

파이팅! 에이스맨 편을 참조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고전 RPG 게임 추천 : 파이팅! 에이스맨 전편/후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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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데빌포스 3을 처음 접했던 기억은

컴퓨터란 것을 산 지 얼마 되지 않았던

꼬꼬마 시절에,

당시 친하게 지내던 동네형(역시 꼬꼬마 겜돌이)이

정말 재미있는 게임을 발견했다며

디스크 스테이션 1호 부록 CD를 들고 왔을 때였습니다.

 

요마의 성을 발견한 겔다. 여기서 부터 이야기가 시작된다.

 

그때 당시 제가 했던 게임이라고는

슈퍼마리오의 아류게임들이나,

조잡한 격투게임,

깊이가 없는 액션 게임 등이었는데

 

데빌포스3를 플레이해보고

정말 신선한 충격을 받았었습니다.

 

 

요마왕의 부활을 걱정하는 엘아넬

 

아기자기하면서도 깔끔한 그래픽,

부드럽고 박력 있는 애니메이션,

시뮬레이션 RPG(이하 SRPG)라는

장르의 신선함,

너무나 정석적이지만

당시 겜돌이 꼬꼬마가 느끼기에

몰입감 있던 스토리와 연출 등

 

요마왕의 부활을 예견하는 글귀.

 

27년 세월이 지난 지금도

데빌포스3를 플레이할 때마다, 

BGM을 들을 때마다

그때의 감동이 느껴집니다. 

 

 

주인공 레니스가 살고 있는

기아나 왕국은

명군 토레스 왕의 아름다운 정치로

평화로운 나날을 보내고 있었으나..

 

 

그러나 그 평화는 오래가지 못하고

대국 아스길프의 패왕 "바람"의 야욕으로

시작된 침략전쟁이 시작되었습니다.

 

 

 

압도적인 전력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점점 밀리기 시작하는 기아나 왕국. 

 

 

멸망의 기로에 서있는

조국을 구하기 위해

각지의 젊은이들이 

기아나 왕국의 수도 리그리아로 모여들고 있었고

 

주인공 레니스도 그중 한 명으로서

패왕 바람에게 맞서기 위해 

고향 카다스 마을을 떠나

수도로 가기로 결심합니다. 

 

주인공 레니스의 동생 라우라. 귀엽다.

젊은이들이 목숨걸고 나라를 지키러가는데 까맣게 잊은 마을 아저씨.

꼴랑 약초하나 던져주는 비겁한 아저씨.

 

사랑하는 소중한 여동생을 남겨두고

먼 길을 떠나려는 주인공 레니스 일행.

그러나 출발하는 날

벌써 바람군이 카다스 마을을 습격합니다. 

 

카다스 마을까지 쳐들어온 바람군.

마을을 지키기위해 맞서 싸우는 레니스 일행.

 

레니스 일행은 시작부터 위험에 맞닥뜨리지만

바람군에 맞서 싸우고 

자신들의 고향과 왕국을 지켜낼 수 있을까요?

 

 

SRPG의 기본과 진수를 담고 있는 명작 데빌포스 3의 매력

 

사실 요즘 시대에는 SRPG가 찾아보기 힘든

게임 장르가 되었습니다.

 

SRPG란?

Simulation RPG 혹은 Strategy RPG의 줄임말로,

기존 RPG처럼 캐릭터를 육성하면서 진행되지만

주어진 상황에서 전략적으로 움직이며 전투하는,

RPG의 세부 장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90년대 꼬꼬마 겜돌이들은 

SRPG 명작들을 즐긴 친구들이 많을 겁니다.

 

파랜드 시리즈,

창세기전 시리즈,

영걸전, 조조전,

슈퍼로봇대전 시리즈 등

이름만 들어도 알 법한 

명작 SRPG가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많이 나왔었는데 말이죠.

 

한정된 캐릭터들과 자원으로

움직임 하나하나 신중하게 고민하고

전략적으로 효율적으로 플레이해야 하는, 

머리를 쓰는 즐거움과 재미가 있습니다. 

 

데빌포스 3도 위 언급된 명작들에

결코 뒤지지 않는 명작임에 틀림없습니다. 

SRPG가 가져야 할 기본 덕목에 충실하고

쉬운 편이지만 생각 없이 플레이해서 안 되는

적절한 난이도,

여러 번 플레이해도 질리지 않는 중독성 등

 

데빌포스 3의 매력을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1. 아기자기하고 깔끔한 그래픽

 

90년대 게임의 그래픽이라고는

믿어지지 않을 만큼

지금 봐도 깔끔하고 아름다운

그래픽을 자랑합니다.

 

SRPG의 전형적인 플레이 화면이다. 귀엽고 아기자기하다.

 

 

2. 박력 있는 전투 애니메이션

기량이 높으면 적의 공격을 회피하고 반격할 수 있다.

마법사는 근접공격이 약하고 궁수는 반격이 불가능.

 

맵 화면에 나오는 캐릭터들은 

조그맣고 귀엽지만

전투화면에 들어서면 

화면이 전환되면서

박력 넘치는 전투가 시작됩니다.

 

정말 90년대에 이 정도 수려한 그래픽의

게임은 찾아보기 힘들었죠.

 

3. 확률요소

반격 방어 회피중 전략적으로 선택하는 것이 중요.

 

적에게 공격을 받게 되면

반격, 방어, 회피의  세 가지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선택지에 따른 확률이

아래에 표시가 되는데요,

 

체력과 공격력에 자신이 있는 캐릭터는

대미지를 입더라도 반격을 하는 게 낫고

기량에 자신 있다면 회피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선택에 따른 결과가 100퍼센트가 아니기 때문에

89%의 확률로 공격한다 하더라도 빗나갈 수 있고

47%의 확률로 회피를 할 수 있다 하더라도

얻어맞을 수 있는 점이 게임의 긴장감을 유지시켜 줍니다.

 

4. 클래스에 따른 상성

 

클래스는 크게 4가지로 뉩니다

전사, 중전사

마법사, 치유사

강력한 근접공격력을 자랑하는 중전사. 그러나 마법에 취약하다.

 

전사는 전체적으로 무난합니다. 공격력도 방어력도 무난무난.

 

중전사는 체력도 공격력도 방어력도 높지만 마법공격에 약합니다.

 

마법사는 물몸이라 공격에 취약하지만 강력한 마법이 사용가능하고

 

치유사 역시 물리적으로는 약하지만 치유마법이 매우 중요합니다.

 

궁수도 몸이 약하지만 적 마법사나 치유사, 비룡을 잘 잡습니다.

 

 

5. 소소한 재미들

다음 스테이지로 넘어가기 전에 한마디씩 하는 동료들의 대사를 읽는 재미도 쏠쏠하다.

 

데빌포스3는 스테이지를 넘어갈 때마다

캠프 화면을 보여줍니다.

여기서 동료들의 말을 들어 볼 수도 있고

스테이터스 확인과 아이템을 구매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동료들의 편성을 할 수가 있는데요,

동료들이 많아지면 굳이 다 전투에 출격하기보다

탐구심 능력치에 따라

보물찾기, 인재 발굴을 시켜

좋은 아이템 또는 새로운 동료를 발견할 수도 있고

훈련을 시켜 레벨업을 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출격한 동료에 따라

스테이지에서 대사가 달라지기도 합니다. 

 

아무 동료 없이 레니스 혼자 출전할 수도 있는데요.

그러면 적들이 너 혼자 뿐이냐?

하는 황당하다는 반응을 하기도 합니다.

 

 

 

고전 명작 SRPG 데빌포스 3 다운로드

 

오랜 시간이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지금 봐도 귀엽고 멋진 그래픽,

쉽지만 적당한 난이도,

박력 넘치는 전투 등

명작이 갖춰야 할 것은 다 갖추고 있는

명작 고전 게임 데빌포스 3 

한번 플레이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데빌포스 3 다운로드하는 곳

데빌포스 3 ~검과 꽃다발~ (K) , Devil Force 3 ~Sword and bouquet~ (K) {롤플레잉-전략 , RPG-Strateg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