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돼지고기 맛집 탐방 "설야멱"

경남 양산에서 유명한 돼지고기 맛집 "설야멱"이

 

부산에도 오픈을 했다고 해서

 

가족들과 함께 먹으러 갔다 왔습니다.

 

내돈내산

 

직접 먹은 후기 올립니다. 

 

내 돈주고 내가 사 먹은
돼지고기 맛집 "설야멱"

 

위치는 부산 서면 NC 백화점 맞은편입니다.

 

서면역에서 8번 출구로 나와서 7-8분 정도 걸어가면 나옵니다.

 

 

 

기본 테이블 세팅입니다.

 

깔끔한 놋그릇에 정갈하게

 

야채, 상추무침, 장아찌류, 소스류 등이 담겨 나옵니다.

 

명이, 갓, 고추 장아찌인데

짜지도 않고 삼삼하게 간이 배어

 

고기를 싸 먹으니 정말 잘 어울렸습니다. 

 

첫 세팅사진이라 조금 담겨있는데

 

더 달라고 하면 아주 그릇 가득 퍼담아 주시더라고요.

 

좋았습니다.

 

위에서부터

 

고추냉이, 홀그레인 머스터드,

잭다니엘소스, 북어보푸라기 소금,

현미 쌈장입니다.

 

잭다니엘 고스란게 좀 특이했는데,

위스키 잭다니엘을 베이스로 만든 달짝지근한 소스입니다.

짠맛베이스 소스 한번 잭다니엘 소스한번 찍어먹으면

단짠단짠 계속 들어갑니다 고기가...

 

 

고기가 식지 않도록

고체연료로 데워주는데 

입에 들어갈 때까지 따뜻하게 해 줘서 좋았습니다.

보쌈집에서나 봤었는데

돼지고깃집에서 이렇게 해주니 참 좋더라고요.

 

 

 

 

고기는 직원분들이 구워줍니다.

 

요즘 구워주는 고깃집이 더 대세죠.

확실히 잘 굽는 사람이 구워야 맛있습니다. 고기란 건..

 

 

 

 

고기가 구워지는 동안 메뉴판을 한번 봅니다.

 

가게 이름 "설야멱"의 뜻이 나와있네요.

 

雪夜覓

 

눈 내리는 밤

살며시 찾아가

먹었다.

 

낭만 터집니다. 

 

 

각종 소스류와 밑반찬들에 대한 설명들이 적혀있습니다.

 

모르고 먹어도 맛있지만

 

알고 먹으면 더 맛있지요.

 

고깃집에서 흔히 나오는 소스들이지만

 

설야멱만의 업그레이드 요소들을 알려줘서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원산지 표시도 한눈에 보기 좋게 표시해놨습니다.

 

가장 중요한 고기들은 국내산, 그리고 이베리코 표시되어 있네요.

 

 

 

메뉴판을 정독하고 나니 고기들이

 

점점 노릇노릇 맛있게 익어갑니다.

 

 

 

 

이렇게 먹기 좋게 담아서

 

고체연료로 마지막 한 점까지

 

따뜻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갈빗살과 등심덧살을 먹었는데

 

갈빗살은 쫄깃한 씹는 맛이 좋았고

 

등심 덧살은 겉은 바삭하고 속은 육즙 팡팡이었습니다. 

 

 

쫩찝쫍찝.

 

 

참

 

특이하게도 된장 순두부가 기본으로 나옵니다.

 

된장베이스에 얼큰하고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좋았습니다. 

 

 

마무리는 역시나 볶음밥

 

계란프라이까지 써니싸이드업으로 

 

위는 촉촉하고 아래는 튀겨내듯 바싹 구워서 맛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볶음밥 자체도 

 

 감칠맛이 입에 확퍼지면서 매콤한 김치의 맛이 잘 살아있는

 

좋은 볶음밥이었습니다. 

 

김치말이 국수도 먹었는데 정신없이 먹느라 사진을 못 찍었네요.

 

역시나 소문날만한 맛이었습니다.

 

재방문의사 ⭐⭐⭐⭐⭐